196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 구간이 한번에 개통된 고속도로가 경인고속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경부고속도로보다 1년 앞서 개통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통 당시에는 29.96km였지만 지금은 13.44km만 고속도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0여 년간 들어간 건설·유지 비용은 약 6천억 원, 그동안 통행료 수입은 두 배가 넘는 1조3천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 기준 경인고속도로의 누적 이익은 7천8백억 원, km당 이익으로 환산하면 경인고속도로가 582억 원으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고속도로의 기능은 거의 상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출퇴근 시간은 물론 거의 하루 종일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시민 : 빨리 가려고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데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굳이 이용해야 하나?…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.] <br /> <br />지난해 기준 하루평균 통행량은 약 18만대, 도로용량 16만8천대를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인고속도로의 서비스 수준은 기관평가에서 'F 등급'으로 최하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 이상 요금을 받는다는 게 염치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선거와 총선, 지방선거 때마다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공약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속시원한 진전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0231909200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